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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가는 길은 오직 그가 아시나니
열린교회 (yeolin) 조회수:773 추천수:16 112.168.96.71
2014-11-25 10:27:36
(심장경색으로 30대의 젊은 집사가 쓰러졌다. 목사님이 병원으로 심방을 가자 남편 집사가 울며불며 회개를 한다.)

남편 : 목사님! 이 사람 이대로 죽으면 절대 안 됩니다! 이 사람 병들게 한 거 접니다! 이 사람 말 안 듣구 세상에 빠져 온갖 죄 저지른 저의 죄 때문에 이렇게 된 겁니다!
아내 : 여보! 그런 말씀 마세요! 내 심장병은 집안 내력이예요. 친정 아버님도 심장 경색으로 돌아 가셨잖아요!
남편 : 내가 당신 심장에 멍든 일만 골라서 했기 때문에 병이 든거라구! 목사님 이 사람 꼭 살아나야 합니다!
목사 : 의사 선생님은 뭐라구 하시던가요?
남편 : 수술을 받아야 된답니다! 그...그런데...(하다 울음을 다시 터뜨린다.)
아내 : ......여보! 울지 말아요. 필요한 생명이면 하나님이 살려내시겠죠!
남편 : 목사님! 못된 놈이 죄만 저질러 놔서 수술비조차 마련이 안 되는 겁니다. 그렇지만 제 심장을 팔아서라도 이 사람 수술시켜 살려낼 겁니다. 그런데...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.
목사 : 무슨 문젭니까?
남편 : 이 사람이 마취가 되지 않는 특수체질이랍니다. 생살을 찢어서 수술을 해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! 무섭습니다 목사님! 어쩌면 좋습니까! 어쩌면 좋습니까! 이 사람 꼭 살려내야 합니다!
목사 : 수술 날짜는 결정하셨습니까?
남편 : 아직 결정 안했습니다.
아내 : 목사님! 저 수술 안받고 병 나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. 죽을 수는 있어도 생살 찢는 두려움 때문에 수술 받을 수 없다구 말씀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어젯밤 말씀을 주셨어요. "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리라!" 그 말씀을 붙들고 밤새 울며 기도했더니 밤 3시에 찾아오는 죽을 것 같은 호흡 장애가 덜해지는 것 같았습니다.
남편 : 목사님! 이 사람은 제가 집 전세라도 빼서 수술비용 마련하는게 안타까워서 그런 기도를 했을 겁니다. 허지만 전 꼭 수술 받도록 하겠습니다. 이제 아내만 살려 주시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겁니다! 생살 찢는 아픔을 면하구 수술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!

(수술 날짜는 정해졌으나 아내는 끝까지 수술 안하고 나을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다. 수술 전날 밤 아내가 깊이 잠든 시간, 생살 찢는 아픔을 아내가 잘 견디도록, 아프지 않도록 해달라고 남편은 병실 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를 드린다. 새벽 3시 잠들었던 아내가 벌떡 일어난다.)

아내 : 여보! 윤식이 아빠! 어디 있어요?
남편 : (기도하다 벌떡 일어나며) 나 여깄어 여보! 왜 그래! 아퍼! 호흡 곤란이 와?
아내 : 여보! 꿈을 꾸었어요! 크고 흰 손 두 개가 나타나고 무수한 작은 손들이 나타나 절 침대에 누이시더니 내가 네 병을 고쳐주리라 하셨어요. 그리고 큰손으로 수술을 시작하셨어요. 그리구 쟁반 위에 손바닥만한 이물질을 등에서 떼어내 보여주셨어요. 그리고는 많은 씨앗을 손에 쥐어주며 죽도록 충성하라시기에
깨어보니 꿈이예요! 꿈! 꿈! 꿈! 여보! 제 등을 좀 만져 주세요! 어서요!
남편 : (만져 보고) 없어졌다! 여기 등에 봉긋하니 솟았던 이물질이 없어졌다 여보!
아내 : (몸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며) 아프지 않아요! 등에 붙은 이물질이 움직일 때마다 아팠는데 하나도 안 아파요! 안 아파요! 안 아파요 여보!
남편 : 예수님이 고쳐주셨나 보다.
아내 : 고쳐주셨나 보다가 아니고 고치셨어요 여보!
남편 : 여보!
(부부 서로를 부등켜 안고 울다가 즉각 목사님 댁으로 전화해 기쁜 소식을 알리고 이튿날
출근한 의사 선생님을 놀래켜 드리고 아내를 업고 퇴원한다.)
남편 : (병원 밖 하늘을 우러러 보며) "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리라......하나님 감사합니다!"

나의 가는 길은 오직 그가 아시나니
-주부편지 99년 10월 호 중에서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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